올해(2023년)부터 성탄절(크리스마스, 12월 25일)과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을 대체공휴일로 적용하는 개정안 입법이 예고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5월과 12월에 3일 연속 연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개정안은 5인 미만의 사업장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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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3월 15일) 공휴일 규정 개정안 입법 예고
인사혁신처는 부처님 오신날과 성탄절을 대체공휴일로 적용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오는 16일(내일)부터 입법 예고하기로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입법예고기간에 해당하는 4월 5일까지는 대체공휴일 지정에 관련해 국민들의 의견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후 법제처 심사와 차관 및 국무회의, 대통령의 재가에 해당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새로운 법이 정식으로 공포되게 됩니다.
이 입법예고기간 내에 큰 이변이 없을 경우, 다음 달인 4월 중으로 대통령 재가까지 완료 가능하기 때문에 당장 오는 5월의 부처님오신날부터 대체공휴일 지정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공휴일에 관한 법률을 따르면, 설날이나 추석 연휴 등의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 혹은 다른 공휴일과 겹치면 대체공휴일을 지정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연휴 다음의 첫번째 비공휴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며, 이에 따라 연속적인 황금연휴가 발생하곤 했습니다. 새로운 개정안이 입법 적용되면 이제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 역시도 주말 혹은 다른 공휴일과 겹칠 때 다가오는 비공휴일에 대해 대체공휴일 지정이 가능해집니다.
2. 부처님 오신날 (5월)
2023년 부처님오신날은 5월 27일 토요일입니다. 이에 따라 그 다음주 월요일인 5월 29일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따라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즉 토요일~일요일에 사흘 연휴 (3일 연속 황금연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규정은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3. 성탄절 (12월)
올해 크리스마스는 월요일입니다. 이에 따라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3일간의 황금휴가가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성탄절 자체가 월요일이기 때문에, 대체공휴일 적용법에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다음해부터 크리스마스가 주말에 해당할 경우, 대체공휴일 지정이 가능해집니다.
오는 5월과 12월에 3일 연속 황금휴가가 생기기 때문에, 1박 2일 혹은 2박 3일 정도의 짧은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이를 놓치지 말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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